크리스틴 스탤크네흐트 전ICN회장을 애도하며

2021년 5월 5일, 스위스 제네바 – ICN은 전 ICN회장(1997-2001)이었으며 제2부회장(1985-1989), 그리고 이사(1981-1985)로 활동한 크리스틴 스탤크네흐트(Kirsten Stallknecht)의 임종을 애도했다.

다음은 아네트 케네디 ICN회장 발언:

“크리스틴 스탤크네흐트 전회장님과 작별하는 것은 매우 슬픈 일입니다. 전 세계 간호사들에게 진정한 영감을 주신 크리스틴회장님은 모국인 덴마크뿐 아니라 유럽 전역과 국제사회의 간호와 대중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셨습니다.”

크리스틴 스탤크네흐트 전회장은 1997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제21차 ICN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인류애(humanity)"를 표어로 내세웠다. 재임기간동안 회장은 보건의료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하여 정부의 약물주입 통한 사형집행과 고문의 중단을 주장했었다. 회장은 전쟁과 재난을 겪고 있는 저소득 국가들의 간호협회와 간호사들을 돕기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회장으로서 재임 시절 이룬 많은 업적들 중, ICN 간호사윤리강령 개정, ICNP 확장, ICN전자네트워크 개발은 오늘날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회장은 간호사들의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50년을 몸 바쳐 일했다. 회장은 전 세계 간호사들에게 협상 기술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이끌었으며, ILO간호인력협약, 모성보호, 복지, 이주, 직업건강 및 간호사들에 대한 폭력 정책을 위해 활동했다.

회장의 열정은 전 세계 많은 간호사들에게 영감과 귀감이 되었다. 회장은 1999년 ICN 100주년 기념행사를 주재하였는데, 동료들은 회장이 나이팅게일 램프를 들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걸어간 모습과, 로열 앨버트 홀에서 개막식 때 춤추었던 모습을 애틋하게 기억하였다.

회장은 덴마크간호협회(1968-1996), 북유럽간호사연맹(1989-1995), 유럽간호사연맹(1991-1995)의 회장을 역임했다. 2001년, 덴마크와 북유럽 간호사들을 위한 수많은 유익한 프로그램을 맡아 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 여왕으로부터 단네브록(Dannegrog) 총괄 지휘관으로 임명되었다. 2004년에는 CGFNS의 국제지도자상을 수상하였고, 2013년에는 ICN 크리스티안 라이만 상을 수상하였다.

※ 해당 기사의 원문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오.

(https://www.icn.ch/news/memoriam-icn-remembers-former-president-kirsten-stallknec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