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적색 목록에 있는 국가로부터의 국제 채용에 대한 ICN의 우려 강조

간호사의 국제 채용에 대한 국제간호협의회(ICN)의 입장은 BBC의 대표적인 라디오 4 프로그램 ‘투데이 및 BBC 월드 서비스를 통해 헤드라인 뉴스가 되었다.

BBC 네트워크에 걸쳐 방영된 이야기에서는 가난한 나라에서 부유한 나라로 가는 국제 간호사 채용에서 야기되는 어려움에 대한 ICN의 깊은 우려를 강조했다.

BBC 기자팀은 세계보건기구(WHO) 규정에 따라 가나를 비롯한 54개국의 ’적극적 채용이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1,200명 이상의 간호사가 영국에서 일하기 위해 가나를 떠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BBC는 가나 등록 간호사 및 조산사 협회 영구 오포리-암포 회장과 통화했는데, 그녀는 경험이 풍부한 고년차 전문 간호사의 손실이 가나의 의료 시스템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간호사들이 일하기 위해 해외로 여행할 권리가 있지만, 가나 정부는 그들이 가나에 머물도록 설득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ICN의 최고경영자 하워드 캐튼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가나와 같은 국가로부터의 이주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현재 6∼7개의 고소득 국가들에 의해 주도되는 집중 채용이 간호사를 잃을 수 없는 가장 취약한 국가들로부터 발생하고 있습니다.”

캐튼 최고경영자는 부유한 정부가 그들이 고용하고 있는 가난한 나라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지 않는 임시 거래를 제안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이 부유한 국가들이 “간호사를 잃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진정한 비용적인 측면의 보상보다는 윤리적 존중의 겉모습만을 만들려고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ICN은 모든 국가가 등록된 간호사의 공급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입장을 표했다. 그동안 간호사 수와 전문성을 잃은 공여국에 대한 보상이 더 필요하고, 간호사들이 본국을 떠나고 싶어 할 가능성을 줄이려면 목적지 국가로부터 더 관대한 기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국가는 간호 인력에 투자하고 간호사 교육의 자급자족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캐튼 최고경영자는 ICN이 큰 중요도를 가진 세계적인 이야기에서 선도적인 목소리를 냈다는 것이 ICN의 증가하는 권위, 명성, 가시성 및 영향력에 대한 추가 증거로 작용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 해당 기사의 원문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https://www.icn.ch/news/bbc-highlights-icns-concerns-over-international-recruitment-red-list-countries)